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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주계환 재경동문회장 "매트리스에 뛰어든 30년 철강 전문가"
   글쓴이 : 동문44     날짜 : 14-01-15 13:21     조회 : 4827    

주계환 대표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`비본` 위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.

매트리스에 뛰어든 30년 철강 전문가
작년 1억달러 수출 탑…후발주자로 품질 우선…합리적 가격으로 승부수
주계환 태평양자원무역 대표 `비본` 브랜드로 도전


주계환 태평양자원무역 대표(61)는 나이 마흔이던 1993년 자본금 5000만원에 여직원 2명으로 회사를 세웠다.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의 한국지사 철강담당 부장으로 재직했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꼈다.

주 대표는 "대학 졸업 후 동부제철에 입사해 10여 년 이상 철강회사에 근무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유일한 자산"이었다면서 "당시 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 과감하게 사표를 던졌다"고 했다.

그리고 정확히 20년이 지난 2013년, 제50회 무역의 날에 주 대표는 `1억달러 수출의 탑`을 수상했다. 2009년 81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을 2012년 2075억원까지 키우며 국내 대표 철강제품 무역업체를 일군 공로다.

주 대표는 다시 회사 설립 때 초심으로 돌아가 지난해 11월 새로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. 30여 년 이상 해오던 철강제품과는 전혀 다른 침대 매트리스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. 그가 국내에 들여온 미국 매트리스 브랜드 `비본(VIVON)`은 스프링 매트리스와 폼 매트리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인 것이 특징이다.

그는 "무역업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파트너의 됨됨이와 비전"이라면서 "지금도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 경쟁이 치열한 침대 매트리스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"고 했다.

`비본`은 한때 세계 최고 텐트회사였던 진웅(현 지누스)의 이윤재 회장 작품이다. 이 회장은 2002년 포브스 글로벌 아시아판 표지모델을 장식하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성공사례로 직접 강연을 할 만큼 유망 기업인으로 손꼽혔다. 그러나 무리한 사세 확장이 이 회장 발목을 잡았고 결국 회사가 상장폐지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.

이 회장은 2003년 매트리스 제조업으로 업종을 바꿔 미국 최대 가구회사 애슐리와 월마트 등에 주문자상표부착(OEM) 방식으로 납품 중이며, 2008년에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해 지난해 미국 내 매출액 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. 비본은 지누스가 운영 중인 자체 브랜드 중 최고 레벨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다.

주 대표는 "이윤재 회장과는 오랜 지기(知己)인데 그의 기업가정신을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투철한 경영철학을 믿는다"면서 "B2B 사업만 하다 보니 국내에서 B2C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회장이 비본의 국내 유통을 맡아 보면 어떻겠느냐고 먼저 제안해 왔다"고 했다.

그는 "국내 침대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 천천히 품질로 승부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[글ㆍ사진 = 안병준 기자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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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이용택 15-11-13 09:48  
주계환 재경회장님!
하시는 사업에 성원을 보냅니다.
항상 모교를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.